‘일편단심민들레’ 최지나, 최재성 불임에도 ‘아이 갖자’는 말에 경악

입력 2014-09-03 10:13  


정임은 대성의 태도에 분노했다.

3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정임은 자신의 아이를 갖은 식모를 내쫓은 대성에게 그럴 수 있냐 말했고, 대성은 자신은 아이를 못 갖는다고 말해 정임을 분노케 만들었다.

대성(최재성)은 속상해하고 있는 정임(최지나)에게 다가와서 잘못했다며 죽을죄를 지었다고 말했지만 그다지 반성의 기미가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대성은 태오(유승용)가 시험에 백지를 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식모를 내쫓는 것을 태오가 봤다고 말했다.

대성은 태오를 봐서 한 번만 더 봐달라 부탁했고, 정임은 태오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태오의 마음을 아프게 하냐고 말했다.

대성은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은 없을 거라 말했고, 정임의 생각은 확고했다.

대성은 다시는 그러지 않을 테니 적당히 좀 넘어가라며 사내가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법이지 그런 것 가지고 이혼을 말하는 정임에게 오히려 소리를 쳤다.

대성은 한 푼도 벌어보지도 못한 정임이 나가서 무슨 일을 해서 살 것이냐며 손가락 빨아먹고 살거냐 비아냥거렸다.


정임은 “굶어 죽는게 나아! 당신 옆에 있는 것 보다는” 라고 말해 완고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대성은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말뿐이었고, 정임은 식모는 어떻게 했냐 물었다.

대성은 신경쓸 것 없다 말했지만 정임은 지난번처럼 따로 방을 얻어 줬냐며 이미 여러 번 바람을 피워왔음을 암시했다.

정임은 대성의 아이를 가진 사람을 맨 몸으로 내쫓은 거냐며 어이없어했고, 대성은 “임신은 무슨. 나한테서 애는 절대 안 생겨.” 라며 아이를 갖지 못하는 자신을 고백했다.

정임은 “그래놓고서 나한테 아이를 갖자고? 당신이 인간이야? 대체 날 뭘로 보고?” 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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