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열기 뜨거운 대구, 프리미엄 최고 4천만원

입력 2014-09-03 11:14   수정 2014-09-03 11:16

올 상반기 청약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대구지역이 분양권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순위 청약 마감된 12개 단지중 7개 아파트 분양권 가격을 조사한 결과 1천200만~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은 뜨거운 청약 열기와 함께 전셋값 상승으로 새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대구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1만 8천780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만 3천997건)보다 34%이상 증가했다. 대구를 포함한 지방은 공공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년간 전매제한에 걸리지만 민간 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계약과 동시에 언제든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이다.

평균 140대 1로 올 상반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브라운스톤 범어` 분양권에는 2천800만~3천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 6월 분양한 `대구 범어라온프라이빗`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범어동의 입지여건에 유명한 수성학군이 위치해 수요가 많다.

지난 4월 분양한 북구 칠성동2가 `오페라 삼정그린코아더 베스트`역시 평균 2천200만~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구도심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고 제일모직 부지, 시민야구장 후적지 개발등 개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 3월 분양한 대구 북구 침산동 침산화성파크드림도 2천만~2천8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4월 분양한 달성군 화원읍 대구화원이진캐스빌은 1천500만~2천만원, 1월 분양한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협성휴포레 역시 1천200만~2천만원이 형성됐다.

성서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인 달성군 다사읍 북죽곡엠코타운더솔레뉴(3월 분양)는 1천500만~2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부동산 관계자는"외지에서도 분양권 매수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비수기라 아직 이정도 선이지만 가을 성수기가 되면 분양권 프리미엄 가격은 더욱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올해 9월 반도건설이 대구국가산업단지 인근에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에 나선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대구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대구국가산단지역의 분양이라는데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문의전화가 끊이질 않는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이 지역의 최초의 민간 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에 전용 68∼84m² 총 813가구로 구성된다. 대구국가산단은 2018년까지 전자, 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 첨단섬유산업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현대BS&C는 대구 세천지구에 `북죽곡 현대썬앤빌` 아파트를 9월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3층 3개 동 2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5~84㎡로 구성된다. 세천초교와 공립유치원(계획)이 가깝고, 궁산, 지구내 어린이공원과도 인접하다.

우신종합건설도 하반기에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금포지구에서 `달성금포우신`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135㎡이고, 1천50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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