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 악행 드러나나… 길용우 CCTV 확인 '충격'

입력 2014-09-03 11:08  


길용우가 이응경의 비밀에 다가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양양순(윤소정)이 계단에서 떨어진 이유가 이영란(이응경) 때문임을 확인했고, 김태양(서하준)을 찾아온 경찰에 의해 이영란의 악행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동준은 진료 차 병원을 찾은 양양순을 보고 이영란이 횡설수설하던 그 날을 떠올리고 의문을 갖는다. 앞서 양양순이 계단에서 사고를 당했던 날, 이영란은 계단에서 스스로 미끄러졌다고 말하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

이에 최동준은 양양순이 사고가 났던 날 CCTV를 돌려보게 되었다. CCTV화면에는 이영란이 양양순을 계단에서 미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고 최동준은 크게 놀랐다.

이어 간호사는 “제가 기억이 확실치 않은데 최유빈 선생님이 그렇게 확인해주셨다”고 장선수 수술을 바꾼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선수 수술은 김태양이 최유리(임세미)와 처음 만난 날로 최유빈(이현욱)은 김태양이 수술을 바꿔달라고 했다며 최유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해 왔다.


간호사의 말을 들은 최동준은 김태양에 대한 오해가 풀렸고 그의 진료실을 찾았다. 김태양의 진료실에는 경찰이 와 있었고 “이영철 씨를 아냐”고 물었다. 이름을 들은 최동준은 깜짝 놀라 되물었고, 경찰은 김태양에게 “이영철 씨에게 감금·폭행당한 적 있냐”고 다시 확인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 시각 이영란은 돈을 더 요구하는 동생 이영철과 전화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경찰이 찾아와 “이영철 씨 아냐”고 묻자 이영란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한편, 최유리는 “당신에게 이용당하지 않겠다”고 소리를 지르고 “아직 유리 씨한테 말 못할 사정이 있다”는 김태양에게 “여길 떠나든지 헤어지든지 선택하라”고 독촉하며 몰아세웠다.

이어 최동준은 폭행을 당하고도 피해 사실을 부인하는 김태양에게 “누군가를 감싸주는 거다”고 의문을 가지며 이영란에게 “숨기고 있는 게 뭐냐”고 화를 냈다. 또 김태양 아버지 김상배(정성모)와 악수를 나누는 최동준의 모습이 예고되며 이영란의 악행이 낱낱이 드러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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