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4500원 적극 추진…서민들 '부담' 적용 시기는?

입력 2014-09-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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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추진`


담뱃값 인상 소식이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형표 장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인상하고 흡연율이 12%정도 떨어졌지만 그 이후 흡연율 감소는 정체됐다.


따라서 4500원 수준으로 담뱃값이 인상될 때 흡연율이 현재 남성 44%에서 29%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문형표 장관은 "기왕 추진된다면 빨리 추진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내 희망으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전해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직 다른 부처와 협의가 더 필요하지만, 해외 사례로 미뤄 담뱃값(담뱃세) 인상이 세수 확보에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만큼 기획재정부나 여당이 동조한다면 범정부 차원에서 담뱃세 인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한편,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삽입하고 편의점 등의 담배 진열을 금지하는 비가격 규제도 함께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서민들은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부나 국회에서 구체적 인상 폭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과 진통이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추진, 4500원? 부담스럽다" "담뱃값 인상 4500원 적극 추진! 금연 구역부터 좀 제대로 만들어 주길" "담뱃값 인상 추진 4500원도 저렴하다 더 올려도 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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