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이 알려져 시선이 쏠렸다.
지난 2일 글램의 소속사 측은 "(다희가)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회사 차원에서 선임한 것은 아니다"라며 "회사로서는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변호사를 통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라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 경찰서는 2일 오후 공갈 미수 혐의로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 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글램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나 술자리를 가졌으며, 이후 다희는 사석에서 촬영한 이병헌의 음담패설 영상을 빌미로 50억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조사 중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이기 때문에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변호사 선임한 이유가 뭐야?" "이병헌 공식입장 동영상 내용 충격이다 진짜일까?" "이병헌 공식입장, 결혼해서도 구설수가 끊이질않네 글램 다희 일이 잘 해결되길"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변호사 선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