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국수집' 감동 실화…"먹고싶은 만큼 먹거라"

입력 2014-09-03 15:04   수정 2014-09-03 15:21


국내를 넘어 `필리핀`에 사랑을 전파한 `민들레 국수집`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KBS-1TV `인간극장`에는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가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의 주인공은 국수집은 운영하는 서영남(61)씨.

서 씨가 운영하는 `민들레 국수집`은 배고픔에 굶주인 아이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하는 식당이다.

수사 출신인 서씨는 25년간 생활했던 수도원에서 나와 2003년 부터 `민들레 국수`를 운영하며 사랑은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왔다.

특히 최근 그는 국내를 넘어 필리핀 칼로오칸시에 넘어가 `국수`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 씨는 필리핀에서 봉사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1988년 수도사생활을 하면서 필리핀으로 파견됐을 당시, 가난하지만 착한 마음씨를 가진 필리핀 사람들의 감사함을 잊을 수 없었다"며 "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필리핀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을 시작한 KBS-1TV `인간극장`에는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은 5일까지 오전 7시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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