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4500원까지 인상 추진, 보건복지부 장관 "기왕하는거 빨리 추진하자"

입력 2014-09-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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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4500원`

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형표 장관에 따르면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인상하고 흡연율이 떨어졌지만 그 이후 흡연율 감소는 정체됐다. 따라서 4500원 수준으로 담뱃값이 인상될 때 흡연율이 현재 남성 44%에서 29%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문형표 장관은 “기왕 추진된다면 빨리 추진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내 희망으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전해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사안은 법을 변경해야 하는 사안이어서 실제로 국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삽입하고 편의점 등의 담배 진열을 금지하는 비가격 규제도 함께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복지부장관, 어려운사람들 힘들겠다", "담뱃값 인상 복지부장관, 올려도 괜찮을듯", "담뱃값 인상 복지부장관, 올르면 끊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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