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몽드드 물티슈 논란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식입장을 냈다.
3일 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원은 몽드드 등 아기 물티슈에 독성 물질이 들어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0.1%이하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매체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로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물질이라고 보도해 물티슈 업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물티슈 제조업체 몽드드는 지난달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식약처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몽드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라는 성분은 미국화장품협회(CTFA)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원료규격 사전인 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원료"라며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안전보건공단,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고 반박했다.
또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또는 독극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는 이번 논란을 종결 지을 수 있는 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밖에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 주길 촉구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몽드드 물티슈 논란 끝! 식약청 공식입장 보니 믿을만 하네" "몽드드 물티슈 식약처가 공식입장 냈구나 그나마 믿을 수 있겠다" "몽드드 물티슈 논란 종지부 안심하고 사용하자 이번에 대처법 마음에 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몽드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