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의 가족들이 일본에서 도착했다.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권리세의 가족들은 3일 오후 4시 10분경 수원 아주대병원에 도착해 딸을 만났다. 이들은 딸 권리세의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리세는 새벽 2시부터 10시간이 넘게 대수술을 연이어 진행했다. 하지만 과다 출혈로 인해 혈압이 떨어져 수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고 직후 몇 차례의 대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라며 "아직 수술을 완전히 마무리지은 것이 아니라서 경과를 지켜보며 수술 재개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세 레이디스코드는 멤버들은 대구 스케줄을 소화한 후 서울로 올라오던 중 이날 오전 1시 20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레이디스 코드가 타고 있던 차량은 빗길에 바퀴가 빠지며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코스 멤버 은비가 사망했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에 들어갔으며, 이소정은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특히 이소정의 생일에 참사가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측은 사고원인에 대해 `차량 뒷바퀴가 빠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지만, 용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그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아직 원인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며 "사고차량 운전자를 만나 조사해야 하는데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중환자실 쾌차하길 바란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중환자실? 위독한건가...위대한 탄생 때 부터 팬인데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멤버 고은비 사망사실 아직 모를텐데 중환자실에서 얼른 나오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고은비/권리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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