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애도 "해준 것도 없는데..."

입력 2014-09-03 18:26  



가수 김범수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레이디스코드 은비(고은비)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3일 김범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식구로서 챙겨주지도 못하고 해준 것도 없는 동생들인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은비 양의 명복과 너무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리세 양을 비롯한 멤버들의 쾌유를 위해 제발 모두 기도해주세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꿈 많은 친구들입니다.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은비를 비롯한 멤버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방면으로 이동하던 도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 은비는 이 사고로 숨졌으며,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중태에 빠져 있다. 이소정 역시 중상이며, 나머지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레이디스코드는 김범수의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해 지난해 야심차게 데뷔한 걸그룹이다. 불의의 교통사고에 팬들과 네티즌들 모두 고인을 애도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김범수 은비 애도, 당연하다..." "김범수도 은비 죽음이 믿어지지 않을 것" "김범수도 소속사 사람들도 가족들도 오랫동안 충격 상태일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김범수 트위터, K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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