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원이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다니엘(최진혁 분)의 주위를 어색하게 맴도는 강세라(왕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강세라는 술에 취한 다니엘을 집에 데려다주다가 침대 맡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던 바 있다.
그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어린 여자 아이를 보고 놀라는 표정이었다. 이후 강세라는 자신의 엄마 앞에서 다른 엄마들과는 다르게 자신을 대하는 행동을 말하며 “엄마 혹시” 라고 입을 열다가 그만 두는 모습이었다. 이후 다니엘을 찾아와 사진에 대해 묻는 태도 또한 조심스러웠다.
우연히 봤다면서 사진 속 아이에 대해 묻는 강세라에게 다니엘은 “내가 어렸을 때 잃어버린 동생이다” 라고 답했다. 그 대답을 듣고 강세라는 허둥지둥 자리를 떴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다시 돌아와 초인종을 누른 강세라는 “사진 속 그 꼬마 아무래도 저 인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근데 왜 내가 그 사진 속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라는 한 마디는 강세라가 과거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지 추측케 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입양 사실’ 과 어릴 적 잃어버린 오빠의 존재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 채로 자라왔을 수도. 종영까지 한 회를 앞두고 다니엘과 그의 친동생 김미영은 코앞까지 가까워진 상황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갑작스레 사라진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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