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감정 격해져 몸싸움 있었지만...상습 아냐'

입력 2014-09-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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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중이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3일 서울 송파경찰서 측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으나 상습적인 폭행에 대해선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한 차례 몸싸움을 벌인 것은 맞지만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고 상습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대질심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 김현중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계획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현중과 여자친구 A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고소인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때리긴 때렸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조사 결과 몹시 궁금”,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어쨌든 실망스럽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왜 때렸을까”,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폭행을 했다는 자체가 화가 나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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