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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권순이 박준금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66회에서 정진숙(지수원)은 가사도우미 호출에 급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집은 난장판에 언니 곽희자(서권순)는 거실에 쓰러지듯 누워있었다. 자초지종을 들어본 결과 이화영(이채영)의 모친인 배추자(박준금)가 자신의 딸이 쫓겨난 줄 알고 찾아와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는 것.
사실, 곽희자 측에서 먼저 이화영을 비아냥 거리고 무시했고 이상순이 먼저 머리채를 잡으면서 싸우게 됐지만 어쨌든 배추자와 싸운 걸로 이야기는 되어 있었다. 곽희자는 진숙을 보자마자 "고모, 나 정말 못살겠다"고 울면서 하소연을 했다. 가사도우미도 머리가 헝클어진채 거실에서 눈물을 쏟고 있었다.
정병국(황동주)과 이화영(이채영)도 호출을 받고 집으로 달려왔다. 진숙은 "누구긴 누구겠냐. 이화영 엄마가 와서 이렇게 만들고 갔다"고 말해 정병국과 이화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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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은 당장 집으로 달려가 배추자에게 화를 냈다. 이화영은 "내 발로 나온거야. 재판끝날때까지 가있으려고. 그런데 왜 가서 그랬어. 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왜 자꾸 일을 만들어"라고 소리쳤다. 배추자는 "내 딸이 그렇게 개만한 취급도 못받으면서 그렇게 사는거 못본다. 누구한텐 그래도 나한텐 귀중한 내 딸이다"라고 받아쳤다.
이화영은 "나 그런 취급 받는거 몰랐어? 엄마 딸 그런취급 받을때까지 뭐했냐"며 "나 그집에 들어가야돼. 들어갈꺼야. 난 꼭 그래야되니까. 제발 방해하지말라"고 바락바락 악을 썼다.
정진숙은 힘없이 레스토랑으로 복귀했다. 놀란 배찬식(전노민)이 무슨 일이냐고 다그쳐 물었다. 정진숙은 큰일이라도 난 듯 눈물이 글썽였다. 그녀는 "어떡하죠? 우리 큰 언니가 고소한대요"라고 울먹였다. 곽희자가 배추자를 고소하겠다고 나선 것.
과연 고래 싸움에 낀 이화영이 이 난국을 어떻게 해결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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