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2명, 포로결박 훈련 중 사망.."살려달라 외쳤는데.."

입력 2014-09-04 06:32  


충북 증평군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지난 2일 하사 2명 사망, 3명 부상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부사관들은 부대 내 포로심문실에서 포로 결박 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로 결박 훈련`이란 전쟁 도중 적에게 포로로 잡힐 경우 당하게 될 고문 등에 대비하는 생존과 탈출 훈련으로 강도가 높아 해외 특수부대에서도 사망 사례가 있다.


숨진 부사관은 이 모(23)하사와 조 모(21)하사로 이들은 사고 후 청주 시내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고 부상당한 전 모(23) 하사 등 3명 역시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부대 관계자는 부대 내 훈련장에서 통제관의 통제 미흡으로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 관련자들 조사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전사 측 역시 부대 내 CCTV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으며 자세한 경위는 공식 브리핑으로 전할 예정이다.


특전사 하사 2명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특전사 하사 2명, 상당히 가슴이 아프다" "특전사 하사 2명, 철저한 원인조사가 필요하다" "특전사 하사 2명,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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