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가 또 못된 짓을 꾸몄다.
9월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91회에서는 완성된 도시락을 가지고 포럼 장소로 가는 하은(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은은 도시락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세계유통포럼에 쓰일 도시락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 포럼은 태강에서 주최하는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현지(차현정 분)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동준(원기준 분)은 하은을 찾아와 도시락을 만들지 말라고 했지만 하은은 만약 도시락을 만들지 않으면 현지가 분명 책임을 물을 거라며 꿋꿋하게 도시락을 완성했다.
그러나 포럼이 열리는 당일 도시락 담당 업체가 변경되었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현지의 계략이었다. 하은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포럼이 열리는 장소에 태경(김호진 분)과 함께 갔다.
하은은 이 곳에서 현지와 마주쳤다. 하은은 “도시락 업체를 바꾼 게 당신이냐”라고 물었다. 현지는 “내가 했다. 그 냄새나는 도시릭을 여기까지 가지고 들어와서 어떻게 하자는 거냐”라며 비웃었다.
태경은 현지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때 재한(노주현 분)이 나타나 무슨 일인지 물었다. 동준은 “우리 외식 사업부와 소통의 문제가 있었던 거 같다. 해결하겠다”라며 해명했다.
재한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고 처리할 테니 우선 돌아가 있어라”라고 했다. 태경은 재한에게 “또 뵙겠다”라고 인사했다. 현지는 ‘또 뵙겠다’는 태경에 말에 발끈했다. 이어 태경은 “또 뵙겠다고 한 이유는 박이사님이 더 잘 알 것 같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고 현지는 사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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