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던록의 대부 이승열이 2014년 콘서트 ‘가을:관찰’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갖는다.
2003년 발매한 정규 1집을 시작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성과 독특한 음색을 통해 독자적인 스타일을 높이 평가받아 왔으며 2013년 기존 작품에서 나아가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꾀한 ‘V’ 앨범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음악 마켓인 미국 SXSW와 런던 K-MUSIC Festival 초청 공연 등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음악적 기량을 재확인시켜 왔다.
4번의 다른 계절, 다른 주제의 공연을 연다는 취지로 3월 ‘봄:허공의 모서리’, 6월 ‘여름:중첩’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V’ 앨범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한 베트남 전통 악기 단보우 연주자 르 호아이 푸엉을 비롯해 이경남, 신동훈, 윤상익, 씨엘(정명훈)이 탄탄한 사운드를 이끄는 세션 멤버로서 함께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에 치밀함을 더한다.
이번 ‘가을:관찰’ 콘서트를 겸하여 음악 서비스 Bainil(바이닐)에서는 이승열 정규 1집부터 ‘V’ 앨범까지의 전집을 ‘모바일 앨범’이라는 새로운 포맷에 고스란히 담아내 온라인상으로 발매할 예정이기도 하다.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울림을 구현하여 그의 명성에 걸맞는 사운드를 들려줄 이번 콘서트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