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K-sure는 일본 무역보험기관 `넥시(NEXI)`와 제21차 한일 무역보험 이국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은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 공유 및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공동지원 등 양 기관의 협조체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OECD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로운 환경규제 관련 양기관의 공동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OECD 환경규제 개정안은 미국 수출입은행 주도로 고농도 탄소배출이 유발되는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을 제한한다는 환경규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긴급한 에너지 수요가 있는 최빈국의 경우에만 일부 예외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두 기관은 이란, 이라크, 베네수엘라 등 고위험 국가에 대한 정보교류와 이 지역에서의 플랜트·자원개발 부문 등에 대한 공동지원을 확대하는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김영학 사장은 "앞으로 다른 국가의 수출신용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강화해 다변화하는 수출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