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추석이후 3천실 공급·분양

입력 2014-09-04 10:17   수정 2014-09-04 10:46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로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온기가 감돌면서 주택시장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역시 추석이후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공급예정인 오피스텔은 약3천실 이상이다.

우선 서울 동작구 시흥대로에 효성이 전용면적 20,34㎡의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 160실을 분양한다.

서울 마곡지구에는 `마곡 럭스나인`과 `마곡 필네이처`가 각각 532실과 234실이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서초동에 `대림 아크로텔 강남역`을 17~24㎡ 규모로 470실, 한화건설은 서울 상암지구에 `상암 오벨리스크 2차`를 732실을 분양중이다.

그러나 오피스텔 시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입지와 상품력 옥석 가리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실의 위험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면 월세 저항이 최대한 낮은 실질적 임대수요를 역세권과 연계해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막연히 공급과잉으로 시장 전체를 가늠하기 보다 지역별 공급현황을 상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관심지역 주변 매매, 월세등의 매물현황을 파악하면 공급현황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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