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 이응경 악행알고 '분노'

입력 2014-09-04 11:18  


길용우가 이영란을 압박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이영란(이응경)의 악행을 알고 분노하는 최동준(길용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양(서하준)은 이영철에게 감금·폭행당한 사실이 있냐는 물음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한다. 최동준은 “이영철 씨가 감금·폭행했다고 진술했다”는 경찰의 말과 얼굴에 상처를 입었던 김태양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심쩍어한다.

이영란은 자신을 찾아와 이영철을 아냐는 경찰에게 당황해 “감금·폭행 시킨 적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현장에 같이 있었냐고 물었을 뿐 “그런 걸 시켰다고 하지 않았다”며 의심스러워했고 궁지에 몰린 이영란은 더욱 당황했다.

최동준은 이영철이 “김태양 폭행·감금은 이영란이 부탁한 일이며 현장에도 있었다”고 진술한 사실을 듣고 크게 놀란다. 이어 김태양을 불러 양양순(윤소정)이 이영란과 계단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정황과 얼굴에 난 상처에 대해 묻는다.

김태양은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고 들었다”고 답했고 최유빈(이현욱)과 다퉈서 상처가 생긴 것이라고 사실을 부인했다.

이영란의 악행을 다 알고 있는 최동준은 사실을 밝히지 않는 김태양에게 “누군가를 감싸주려는 것”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경찰이 병원을 찾았고, 최동준이 김태양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안 이영란은 어떻게든 수습해야한다고 불안해한다.

이영란은 최동준이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었다”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했고 이는 이미 사실을 다 아는 최동준의 분노를 샀다.

이에 최동준은 “김태양 폭행·감금 현장에 당신도 있었다”며 “도대체 당신과 김태양 집은 어떤 관계길래 이렇게까지 하냐. 숨기는 게 뭐냐”고 압박했다.

이영란은 최동준에 말에도 “이영철이 혼자 사고를 쳤고, 오늘 경찰이 와서 처음 들었다”고 계속해서 잡아뗐다. 최동준은 “당신이 숨기고 싶은 게 뭔지 내가 알아내고 말겠다”고 자리를 떴고 이영란은 자신의 과거와 악행이 모두 밝혀질까 전전긍긍했다.

이어 이영란의 악행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동준의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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