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 엣지·공개, 혁신적인 3면 디스플레이.. 치명적 단점은?

입력 2014-09-04 11:55   수정 2014-09-04 12:22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4`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개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곡선형 ‘갤럭시노트 엣지’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北京),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인 ‘언팩’을 동시에 열고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 중에서 갤럭시노트 엣지는 가장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초로 커브드 3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기때문이다. 리볼빙 UX(사용자경험)로 구동되며, 엣지 부분의 뉴스, 날씨, 시간, 메시지, 연락처 등을 터치하면 메인화면으로 불러올 수 있다.

손에 쥐었을 때 오른쪽 화면이 베젤 없이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듯한 모양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할 때 방해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평면 제품보다 0.2mm 더 얇고 무게도 2g 더 가볍다.

테두리 소재는 메탈, 뒷면은 부드러운 가죽 소재이고 평면은 미세하게 휜 듯한 2.5D(차원) 글라스다. 삼성전자 측은 “차가움과 따뜻함, 미묘한 곡면이 조화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립 가죽케이스로 감싸더라도 엣지 부분은 노출되기 때문에 떨어뜨릴 경우 깨질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낙하 테스트를 수없이 해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공개된 갤럭시노트4는 기존에 쓰던 플라스틱 대신 노트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을 활용했다. 외관의 고급화와 함께 떨어뜨려도 액정이 잘 깨지지 않는 내구성도 확보했다.

반면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지금까지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를 본 적이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구부러진 화면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왼손잡이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4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4, 삼성 애플 앞서가나?"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4, 좀 불편할것같기도"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4, 활용 많이 못할것같은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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