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액면분할이 주가나 거래량과 모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액면분할 후 주가가 오르고 거래량이 늘어났습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발 훈풍으로 연초보다 120% 넘게 주가가 뛰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아모레퍼시픽.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아모레퍼시픽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당 200만원이 넘어 전일(3일)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 10주를 사기 위해서는 무려 2200만원이 넘는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높은 주가 때문에 시장에서는 고가 종목들에 대한 액면분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당 50만원이 넘는 초고가주는 모두 31종목으로, 이중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도 9종목에 이릅니다.
이들 초고가주는 액면가가 높을수록 시가총액 비중이 크나 거래량이 저조하고 회전율도 낮았습니다.
하지만 액면분할을 시행할 경우 주가가 오르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액면분할을 실시했던 SK텔레콤과 제일기획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장·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우량주들은 주식분할을 통해 주가와 거래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주주 가치 우선 정책 측면에서 고가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애플의 경우 지금까지 4번의 주식분할을 실시해 국내 대표 초고가주인 삼성전자와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액면분할이 회사와 투자자에게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발행자 입장에선 유동성 개선으로 봤을 때 주가가 살짝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편리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전체 경제 차원에서 봤을 때 분명 개선이 있는 거다."
투자자들의 투자 폭이 넓어지고 특히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면분할을 기업에게 강제할 수 없어 근본적으로 액면분할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액면분할이 주가나 거래량과 모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액면분할 후 주가가 오르고 거래량이 늘어났습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발 훈풍으로 연초보다 120% 넘게 주가가 뛰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아모레퍼시픽.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아모레퍼시픽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당 200만원이 넘어 전일(3일)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 10주를 사기 위해서는 무려 2200만원이 넘는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높은 주가 때문에 시장에서는 고가 종목들에 대한 액면분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당 50만원이 넘는 초고가주는 모두 31종목으로, 이중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도 9종목에 이릅니다.
이들 초고가주는 액면가가 높을수록 시가총액 비중이 크나 거래량이 저조하고 회전율도 낮았습니다.
하지만 액면분할을 시행할 경우 주가가 오르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액면분할을 실시했던 SK텔레콤과 제일기획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장·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우량주들은 주식분할을 통해 주가와 거래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주주 가치 우선 정책 측면에서 고가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애플의 경우 지금까지 4번의 주식분할을 실시해 국내 대표 초고가주인 삼성전자와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액면분할이 회사와 투자자에게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발행자 입장에선 유동성 개선으로 봤을 때 주가가 살짝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편리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전체 경제 차원에서 봤을 때 분명 개선이 있는 거다."
투자자들의 투자 폭이 넓어지고 특히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면분할을 기업에게 강제할 수 없어 근본적으로 액면분할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