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새론 제작보고회 참석, 신재영 감독 정경호 보며 “프로구나” 밝혀, 그 이유는?

입력 2014-09-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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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홀`(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3일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신재영 감독과 충무로의 젊은 에너지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이 참석했다.

먼저,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신재영 감독은 “무심코 지나는 공간이 다른 시선으로 보여질 때 공포감이 더욱 극대화되는 것 같다. 맨홀이 최고의 소재라고 생각했다”며 제작 계기를 밝혔다.

전대미문의 살인마 수철 역을 맡은 정경호는 “실제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이라 표현이 어려웠다. 하지만 세트를 너무 사실적으로 만든 덕분에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수철 역에 몰입하기 쉬웠다”며 가장 강렬한 캐릭터임을 예고했다.

정유미와 살가운 자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새론은 “내가 나이가 가장 어려서 유미언니랑 경호오빠가 많이 챙겨줘서 고마웠다. 공포스릴러 영화이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맨홀 세트와 지하, 지상을 오가며 촬영해야 했던 배우와 스탭들의 고생담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신재영 감독은 “수철이 물 속에서 싸우는 씬이 있다. 밤샘촬영으로 피곤할 텐데 한 마디의 불평 없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프로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맨홀 김새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맨홀` 김새론, 연기 정말 잘해 예뻐요", "`맨홀` 김새론, 연기파 배우로 계속 성장하길", "`맨홀` 김새론, 전보다 성숙해진 느낌이네", "`맨홀` 김새론, 이제 여배우 포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 세계를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 맨홀은 10월 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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