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와 장혁이 3년 전 그날 일을 반복했다.
4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 이건(장혁 분)-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의 유전병 발병 위험에도 두 사람은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서로를 열심히 사랑하는 쪽을 택했다.
두 사람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신혼여행을 떠나온 상황. 두 사람의 달달한 정식 첫날밤을 위한 사랑의 묘약 덕분에 3년 전 마카오에서처럼 강렬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방송 초반 뜻밖의 하룻밤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을 ‘떡방아’ 신으로 표현해 큰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이번에도 발칙한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는 이건과 김미영이 마주 보고 앉아 발그레한 얼굴로 ‘쌀보리’ 게임을 하며 밤을 지새웠던 것.
다음날 발가벗은 채로 한 침대에서 깨어나게 된 두 사람은 어젯밤 기억을 황급히 떠올리고는 이번에도 ‘타의’ 에 의한 첫날밤을 보내게 됐음을 알고 격분하는 모습이었다. 탁실장(최대철 분)-이용(최우식 분)을 혼쭐낸 다음 두 사람은 달달한 사랑고백을 주고받으며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번에도 이건과 김미영은 이날을 계기로 해 쌍둥이를 출산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의 전형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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