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수홍이 박경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9월 4일 저녁 방영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의남매 특집’으로 박경림, 박수홍, 박준금, 최진혁, 예원, 광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의남매 특집’을 맞아 의남매로 출연한 박수홍과 박경림은 오랫동안 쌓아온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박경림이 박수홍의 오랜 팬이었기에 그들의 사이는 더더욱 각별했다. 때문에 박수홍이 박경림의 남편을 반대했다는 사연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수홍은 “박경림 씨의 남편은 KBS 프로그램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에 참여한 일반인 출연자였다. 그 분이 잘생기고, 스펙도 좋은데 박경림에게 접근한 것이 수상하다 생각했다”며 반대의 이유를 밝혔다.
박수홍은 처음 그가 박경림에게 명함을 건네고 팬이라고 밝혔을 때에도 다른 속내가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고. 그 때문에 처음 교제를 반대했고, 몇 개월 후 박경림이 “진심으로 한 번 만나달라”고 말했을 때에도 그를 추궁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현 남편분과의 자리에서 꿍꿍이가 뭐냐고 캐물었다. 그런데 진심으로 박경림 씨를 사랑하는 것이 와 닿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박수홍은 적극적으로 박경림의 결혼을 독려했고, 얼마 후 박경림은 신부가 되었다.
MC들은 신랑이 박수홍과 박경림의 사이를 오해하지는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박경림은 “남편과 시댁 식구들 모두 박수홍이랑 결혼할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 역시 “제가 버려진 것 같은 상황이 되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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