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 62세에 어머니는 19세였다” 공개

입력 2014-09-05 05:05  

▲ 마지막 황손 이석(사진 = KBS)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이 자신의 부모님의 나이차를 공개했다.

마지막 황손 이석은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의친왕과 어머니 홍정순 여사의 나이 차이를 공개했다. 앞서 어머니가 후궁출신임을 밝혔던 마지막 황손 이석은 “아버지는 62세에 날 낳으셨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조우종은 “웬만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일이다”고 놀라움을 나타냈고 윤지영 아나운서는 “옛날 왕가에서는 가능했던 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황손 이석이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마지막 황손 이석은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이 내 얼굴”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황손 이석은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 때 다 타서 조각가가 아침 마당에 나오는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세종대왕을 존경하는 분들이 많다. 어떻게 생기셨을까 궁금할 때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마지막 황손 이석은 의친왕의 아들이자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으로 1960년 그룹 비둘기집 멤버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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