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광화문 세종대왕, 내 얼굴이 모델" '진짜?'

입력 2014-09-05 10:34  

조선 왕조의 마지막 황손 이석이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비밀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이석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은 "연예계에서 30~40년 있으며 광고 모델은 안 했다. 왕실에서 `진짜 광대가 되려고 하느냐`며 허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광고는 세종대왕 역을 맡았기 때문에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촬영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고 최근 CF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석은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이 내 얼굴이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6·25 당시 세종대왕의 초상화가 소실됐다. 그래서 관악산에 있는 효령대군 동상과 내가 방송에 출연한 얼굴을 합쳐서 만든 게 세종대왕 동상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선 왕조 마지막 황손 이석, 와 대박" "조선 왕조 마지막 황손 이석, 멋지네요" "조선 왕조 마지막 황손 이석, 진짜 세종대왕이랑 닮은 듯?" "조선 왕조 마지막 황손 이석, 영광이시겠어요" "조선 왕조 마지막 황손 이석, 저 CF 정말 인상깊게 봤는데" "조선 왕조 마지막 황손 이석, 건강하게 오래오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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