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사말' 스미싱 등장...'무심코 열지 마세요'

입력 2014-09-05 15:09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인사말 문자 스미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추석 인사말 문자를 통한 스미싱 사기가 늘어나고 있어 정부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부가 현재까지 발견한 스미싱은 2종으로, 추석 관련 인사말부터 추석물량 증가로 인한 배송 지연문구 등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 시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기기정보와 문자메시지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를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하여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악성앱이 설치됐을 때에는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휴대폰 제조사에 문의해 기기를 초기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티즌들은 "추석인사말 스미싱, 누르기 딱 좋겠네" "추석인사말 스미싱, 속지 말자" "추석인사말 스미싱, 정말 머리들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미래창조과학부)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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