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털이 예방법/KBS 방송화면 캡쳐 |
명절마다 빈집털이 범죄가 증가하면서 추석연휴를 앞두고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빈집털이가 설 연휴 1168건, 추석 연휴 1086건으로 총 2254건 발생하여 전년에 비해 22%나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대체연휴제로 연휴기간이 길어져 집을 비우는 가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지역 경찰들은 특별방범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연휴에는 특히 빈집 혹은 빈사무실 등을 노린 절도와 추석을 맞아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인상 등을 고려한 농산물 보관창고 등의 절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른 빈집털이 예방법에는 우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현관 출입문은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우유 및 신문투입구는 막아 놓도록 한다.
가능하면 연휴기간 중에는 배달품은 일시 중지하도록 미리 연락해놓으며 택배, 등기, 전단지 등이 우편함에 쌓이지 않도록 경비실이나 이웃에 부탁하는 것이 좋다.
복도식 아파트는 고층이라도 창문 단속에 신경 써야 한다. 창문을 철저히 잠그고 방범창은 안에 쇠를 심은 형태로 바꾸는 것이 좋다.
도둑이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할 수 있으므로 철조망을 감아두거나 기름칠을 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다.
또한 절도범이 집에 전화를 걸어 부재중인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집 전화를 휴대전화나 다른 전화로 착신 전환 시켜 놓는 것이 안전하다.
빈집 사전신고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집과 가까운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에 집 비우는 기간을 미리 알려주면 경찰이 수시로 신고자의 집 주위를 순찰해 주는 제도다.
마지막으로 혹시 평소에 보지 못한 거동수상자나 차량을 발견할 경우 주저없이 112로 신고를 하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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