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송포유’에 출연했던 성지고 학생 임형우(21)가 ‘슈퍼스타K6’ 지역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하지만 ‘일진 미화’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치열한 지역 예선장의 모습이 전격적으로 공개됐다.
이날 참가자 임형우는 “이승철은 내 인생을 바꿔줬다”며 “난 원래 꿈이 없었다. 이승철 선생님 덕분에 꿈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송포유’에서 이승철이 가르쳤던 성지고 학생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임형우는 “내가 고등학교때 하던 행동은 학생으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고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다”며 “하지만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참가배경을 전했다.
이어 임형우는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열창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합격을 도출해냈다. 김범수는 “울림이 좋다. 고음에서 지금보다 파워를 키어서 확 몰아붙일 수 있는 힘을 기른다면 굉장히 좋은 보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내 말이 맞았지? 너 노래 잘하잖아. 나이가 이제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농익어 가는 느낌? 다 떠나서 내 예상대로 형우는 노래를 잘하는 친구였다”고 극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형우가 과거 출연했던 ‘송포유’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문제아 고등학교’ 성지고 학생들이 이승철, 엄정화의 지휘 아래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철저한 반성과 피해자에 대한 사과 없이 가해자를 미화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슈퍼스타K6 임형우 논란에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6 임형우 논란, 노래만 잘한다”, “슈퍼스타K6 임형우 논란, 저게 자랑이냐?”, “슈퍼스타K6 임형우 논란, 이제는 그러지 마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