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이 하루 앞당겨진 7일로 확정됐다.(자료사진 = LA다저스) |
류현진(27,LA 다저스)의 시즌 15승 도전 경기가 하루 앞당겨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 등판 예정이었던 류현진이 등판일정을 앞당겨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6일 밝혔다.
MLB닷컴은 “다저스 1∼3선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덧붙였다. 좌완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 사이에 우완 그레인키를 넣어 좌-우-좌로 상대 타선에 조금이라도 더 혼란을 주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다저스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 3명을 모투 투입할 예정이다. 그 시리즈는 다저스의 NL 서부지구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원투펀치스리의 위력이 이미 검증받은 가운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는 전문가들은 시즌 내내 따라다닌 그레인키의 팔꿈치 부상설에 무게를 둔다.
류현진이 개인 최다인 15승에 도전하는 날이 하루 앞당겨지면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도 달라졌다. 신인 체이스 앤더슨으로 올 시즌 성적은 8승6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통산 애리조나전 성적은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35이다.
올해는 2경기12이닝 4피안타 2볼넷에 무실점으로 매우 강했다. 상대전적도 좋았고 6일 휴식 후 등판이라 일정 변경에 따른 부담도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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