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팬들을 향한 독설로 큰 웃음을 줬다.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팬들과의 이별을 앞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쉬움에 눈물을 터트리는 여성 팬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에서도 박명수의 팬들은 무척이나 담담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박명수가 무슨 말만 해도 웃음이 빵빵 터지던 ‘찌찌쌤’ 최종원 씨는 하루 아침에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웃음기가 말라버린 무표정한 얼굴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던 것. 형광팬 캠프 소감을 묻는 유재석에게 최종원 씨는 “이제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겠다” 라며 박명수와의 하룻밤을 통해 자신의 본업을 더 사랑하게됐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섹시’ 한 매력에 빠져 있다고 했던 한윤경 씨도 하루 아침에 노홍철의 팬으로 돌변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의 소감 또한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일부러 팬들에게 정을 주지 않고 매정하게 대한 이유가 있다는 것.
“정 주면 방송 나왔다고 까분다. 그런 버르장머리 없는 모습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한 거다” 라며 형광팬 캠프에 참여한 팬들이 어느 날 호프집에서 만취해 “저 모르세요? 무한도전에 나왔던 걔가 저예요” 라며 ‘연예인 병’ 에 걸릴 까봐 일부러 정을 주지 않고 꾹 참았다는 설명이었다.
이런 독설도 잠시, 박명수는 이 캠프가 끝난 후 따로 모임 자리를 마련해 계속해서 이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따뜻한 남자’ 의 숨겨진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