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경수진, 김영광과 달달한 텔레파시 데이트 '운명?'

입력 2014-09-06 21:45  


경수진의 텔레파시 데이트 상대로 김영광이 등장했다.

6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마세영(경수진 분)과 강진구(김영광 분)가 텔레파시 데이트를 즐겼다.

여행사에서 `로맨틱 투어 답사`를 떠난 강진구는 `텔레파시 데이트`를 제안한다.

네 군데의 명소 중 1번부터 4번까지의 번호를 받은 여성이 먼저 명소를 선택하고 그 후 1번 부터 4번까지의 남성 역시 선택한 명소에 가 텔레파시가 통한 여성을 만나는 것.

밥심으로 하루를 버티는 `삼식이`마세영은 시장과 `바람의 언덕`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 결국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바람의 언덕을 선택한다.

마세영을 사이에 두고 절친과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끊고 싶었던 강진구는 자신의 마음 역시 빨리 고백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세영이 선택할 명소로 바람의 언덕을 생각한다.

하지만 절친이자 마세영을 짝사랑하는 박재범(김현준 분)이 바람의 언덕을 가겠다고 말하자 차마 자신도 그곳을 선택했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마세영은 강냉이를 먹으며 신바람 나게 바람의 언덕으로 향하고 주다인(유다인 분)에게 바람의 언덕의 사진을 찍어 보낸다.

누가 왔으면 좋겠냐는 다인의 물음에 마세영은 "언니도 알면서.."라며 전화를 끊고 그 후 바람의 언덕으로 도착한 강진구와 마주친다.

사실 바람의 언덕을 선택했던 박재범은 먹는 것을 좋아하는 세영이 시장으로 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장을 선택한 강진구를 쫓아가 자신과 바꾸어 달라고 부탁한 것.

이렇게 운명적으로 강진구와 만나게 된 마세영은 진심인지 아닌지 모를 표정으로 "왜 또 강진상이냐?"라며 농담을 보냈고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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