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김현주 가슴에 손 얹는 실수 ‘코피 터졌다’

입력 2014-09-06 22:02  


문태주가 울며 겨자먹기로 차강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9월 6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실수로 차강심(김현주 분)의 가슴에 손을 올린 문태주(김상경 분)가 변태 누명을 벗어나기 위해 차강심과 거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태주는 문대오(김용건 분)와의 저녁식사 자리에 백설희(나영희 분)이 나타난 것에 대한 분노로차강심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차강심은 자신의 불찰임을 인정하며 사과를 전했지만 문태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태주는 코앞에 있는 차강심을 두고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곧바로 차강심 실장한테 연락해서 나 좀 그만 따라다니라고 전해줘요. 시끄럽고 귀찮아 죽겠다고. 이제 당신같은 비서는 필요 없으니까 짐 싸들고 나가주면 진심 고맙겠다고 그렇게”라고 말했다.

이어 문태주는 이를 악 문채 차강심을 쳐다보며 “그리고 하나 더. 프락치 노릇을 할 거면 들키지 말라고 전해줘요. 내 일정을 미주알고주알 회장님께 보고하다 걸리면 정말 가만있지 않겠다고”라고 덧붙였다.

차강심은 동료 비서들에게 문태주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가 밥을 혼자 먹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미행에 나섰다.

식당에서 문태주를 발견한 차강심은 그를 불렀고, 음식을 입에 꾸역꾸역 넣고 있던 문태주는 차강심을 보며 입 안에 있던 음식물을 뿜고 말았다.

당황한 문태주는 황급히 손수건을 꺼내 차강심에게 묻은 음식물을 닦아주다가 그녀의 가슴에 손을 올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변태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갈 위기에 처한 문태주는 “헤프닝”이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고, 차강심은 이를 기회로 사용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하겠다는 차강심의 말에 문태주는 짐 싸들고 나가라고 했던 말을 철회하는 것은 물론 아버지 문대오와 저녁식사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말았다.

한편 주급을 받은 차달봉(박형식 분)은 강서울이 눈여겨보던 원피스를 구입해 그녀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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