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오정세, 팬티바람으로 전 연인 유다인 마주쳐 '민망'

입력 2014-09-06 22:10  


오정세가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여친 유다인 앞에서 쪽팔림을 당했다.

6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구광수(오정세 분)이 청혼까지 했던 전 여자 친구 주다인(유다인 분) 앞에서 쪽팔림을 당했다.

바로 윗집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 유부녀이자 딸을 둔 전 연인 주다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구광수는 과거 자신의 개인 홈피 속 그녀와 행복했던 사진을 보며 씁쓸함을 지우지 못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마주친 주다인에게 구광수는 아무렇지 않게 인사라도 나눠보려 하지만 주다인은 매몰차게 모른 척했다.

우연히 주다인이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은 것을 목격한 구광수는 멋진 모습으로 주다인을 도와주지만 다인은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만 한 후 다시 떠난다.

집에 돌아온 구광수는 누나 구복자(김미경 분)로부터 주다인이 이혼 후 홀로 딸을 데리고 산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 뒤 그의 집으로 구복자가 준 사골국에 대한 답례를 전하기 위해 주다인이 찾아오고 팬티바람으로 소파에 누워 TV를 보던 구광수는 깜짝 놀란다.

구복자는 주다인에게 들어와 차라도 한 잔 하라고 말하는데 광수가 팬티 바람으로 있자 "광수야, 바지 좀 입고 있으라고 했지. 쟤는 저 골로 슈퍼까지 간다."라며 부끄럽게 만들었다.

구광수는 고개를 푹 숙이고 황급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민망함에 땅을 치며 누나와 주다인의 대화를 엿들었다.

구복자는 33살이라는 다인의 말에 구광수 소개팅을 부탁한다면서 "우리 집 애물단지가 내 동생이다. 방송국에서 유명한 PD라고 바빠서 연애 못한다는데 아무리 바빠도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지."라며 결별 후 다시 만난 주다인에게 멋진 모습을 남기고 싶었던 구광수를 더 민망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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