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1-0으로 격파했다. (사진=cbf) |
‘네이마르 수니가 재회 그리고 용서’ 브라질 콜롬비아 1-0
네이마르가 ‘악연’ 후안 수니가와 재회했다. 수니가는 다시 한 번 네이마르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각) 미국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서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카를로스 둥가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둥가 감독은 네이마르에게 주장 완장을 채우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감독의 기대에 부흥하듯 후반 37분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콜롬비아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5분 만에 콰드라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월드컵 설욕전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관심을 모은 두 선수는 네이마르와 후안 수니가였다.
수니가는 브라질월드컵 8강전서 네이마르의 등을 찍어 척추 골절상을 입힌 바 있다. 이후 수니가는 자필편지를 통해 “(네이마르에게)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만약 부상 부위가 2cm만 벗어났다면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었을 것이다"며 "신께 감사하다”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어 네이마르는 “수니가에 대해 어떠한 원망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용서한 바 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다시 만난 네이마르와 수니가는 손을 맞잡았다. 경기 후 수니가는 브라질 라커룸을 찾아 네이마르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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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수니가 용서 (사진=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