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김혜옥, 이유리가 동거하고 임신했던 사실 알게 돼

입력 2014-09-07 09:30   수정 2014-09-07 20:44


인화가 민정의 과거 사실을 알았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인화는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민정에게 반격하기 위해 민정의 과거 약점을 잡으려 눈에 불을 켰고, 민정이 아이를 낳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화(김혜옥)는 민정(이유리)의 술수에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인화는 20년 만에 만난 보리(오연서)에게 엄마답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얼른 마음을 고쳐먹고 민정을 쥐고 흔들만한 약점을 찾아나섰다.

인화는 지상(성혁)을 만났다. 돌려 말하지 않고 민정과 무슨 사이였냐고 묻는 인화. 인화는 민정이 집을 드나들었냐 물었고, 지상은 대학 다닐 때 한 집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인화는 민정과 동거를 했던 것이냐 물었고, 지상은 그렇다고 답했다. 인화는 동거 사실만으로도 충격을 바았다.

인화는 예전 기억을 떠올려 민정이 배가 아파 병원에 가고 하혈을 하는 등 이상 행적을 보인 바로 미루어 짐작해 임신을 했는지 여부를 물었다.

인화는 민정이 지상의 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낳은 사실이 있느냐 물었고, 지상은 왜 그런 것을 물어보느냐 담담하게 말했다.

인화는 더 이상은 못 참는다며 “내 손으로 악마를 키웠다고. 내 목 조르는 악마를!” 이라며 울부짖었다.

인화는 지상에게 민정의 약점을 은비-보리를 위해서라도 다 알아야겠다며 절실했다. 지상은 “연민정, 제 아이를 가졌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인화는 순간 뭐에라도 얻어맞은 듯 멍해졌다.


한편, 보리는 민정에게서 반지 보증서를 받고 민정이 재화 친모의 반지가 자신의 반지라고 우긴 것이 거짓이라는 증거를 밝혀냈다.

재화(김지훈)와 동후(한진희)가 나타났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려던 민정과 화연에게 분노했다.

한편, 예고에서는 인화가 민정이 임신했던 사실을 알고 그 아이의 정체에 대해 점차 바짝 다가가고 있었고, 보리는 20년 전 자신의 친엄마 인화가 저지른 교통사고와 옥수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무척이나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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