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권리세 사망 애도, 씨스타 1위곡 대신 'I'm fine thank you’로 마무리...

입력 2014-09-07 16:09   수정 2014-09-07 16:12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고은비, 권리세 양의 사망을 애도하는 시스타와 MC 들의 모습/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쳐


`인기가요`가 故 은비, 권리세 양의 명복을 빌었다.

7일 방송된 ‘인기가요’는 출연 가수들의 모든 무대가 끝난뒤 1위를 차지한 씨스타는 수상소감을 통해 “리세 양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두손 모아 기도하겠다”며 이날 오전 10시경에 사망한 권리세를 추모했다.

이날 씨스타 효린의 권리세 추모 발언에 이어 MC 백현은 “레이디스코드 리세와 은비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한뒤 MC 광희, 수호, 백현, 유비는 숙연하게 손을 모아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다른 출연 가수들 역시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을 1위곡으로 앵콜을 장식하는 관례와 달리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흘러 나와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는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며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기가요` 권리세 애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기가요` 고은비 권리세 애도하는 모습, 안타까워", "`인기가요` 고은비 권리세 애도 발언 개념있네" "`인기가요` 씨스타 1위곡 대신I`m fine thank you. 들으니 눈물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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