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서현진 베드신, "남자 좋아하는지 생각해볼 것"

입력 2014-09-07 21:59  


이진욱과 서현진의 베드신이 이뤄졌다.

7일 방송된 케이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김병수 연출/송재정 극본) 4회에서 강빈(서현진)의 모친이 강빈을 찾아왔다.

모친은 강빈에게 부적 하나를 내밀며 임신에 효험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빈은 부끄러워 부적을 거절하며 "지금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시국이다. 어찌 이런 것을 생각할 수 있겠냐"고 거절했다. 그러나 모친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가져온 것"이라며 딸을 걱정했다.

부적을 받아든 강빈은 갈팡질팡 어쩌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소현세자(이진욱)가 처소에 든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빈이 부적을 들고 어쩔 줄 몰라할때 소현세자가 들어왔다. 소현은 강빈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강빈은 놀라서 소매 속으로 부적을 감췄다. 그러나 소현세자는 그 부적을 빼앗기 위해 강빈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갔다. 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갔고 서로 한없이 밀착됐다. 소현이 부적을 빼앗기 위해 또 다시 몸을 날렸을때 두 사람은 그대로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강빈의 위로 소현의 몸이 포개졌다. 이때 소현은 마치 키스를 하려는 듯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댔다. 그러자 강빈도 살며시 눈을 감았다. 소현은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손에 든 부적을 가로챘다. 부적을 확인한 소현은 "이게 어디에 쓰는 부적이냐"고 물었다. 혼자 눈을 감았던 강빈은 괜히 민망해 하며 눈을 떴다.

그녀는 "어머니께서 임신에 좋다하여 가지고 왔다.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인지라 받아두었다. 이리 달라. 태우겠다. 정말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소현세자는 그런 강빈의 모습에 빙그레 미소지었다. 이어 그는 "나는 여자를 좋아할 수 없다"고 말해 강빈을 놀라게 했다.

소현은 강빈을 바라보고 웃다가 "나도 곰곰히 생각해보겠다. 내가 정말 남자를 좋아하는지"라며 진심같은 농담을 해 강빈을 놀라게 했다. 강빈은 그 모습을 보다가 눈이 동그랗게 커져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포개진 그림을 후궁들이 보면서 그들은 관계가 좋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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