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마스카라 하면서 ‘여유’ 넘치는 협박

입력 2014-09-07 22:09  


민정이 인화를 협박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은 여유넘치게 마스카라를 하면서 인화에게 자신을 자극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협박했다.

민정(이유리)이 인화(김혜옥)와 수봉(안내상)에게 각각 종하(전인택)가 보낸것처럼 위장한 문자를 보냈다.

수봉은 인화를 의심했고, 인화는 문자를 받고 놀라 즉시 종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전화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민정이었다.

민정은 엄마까지 자신을 버렸는데 안 미치고 배기겠냐며 비아냥거렸고, 재희(오창석)의 엄마 화연(금보라)의 비밀을 왜 말했냐며 인화의 탓을 했다.

인화는 “내가 왜 니말을 들어야 돼! 내 딸이랑 사위가 힘들어하는데 내가 뭘 감춰야 되지?” 라며 흥분했고, 민정은 이제 확실하게 친딸 편에 서겠다는 거냐 물었다.

민정은 인화에게 마음대로 해보라며 문자를 수봉에게도 보냈다고 말해 인화를 미치게 만들었다.

민정은 “딸을 실종시키고도 모르쇠, 형을 죽게 하고도 모르쇠, 거기다 남편까지 배신했다는 걸 알면 아빠 반응이 궁금하지 않아요? 30년을 잘 속여왔는데.. 그러게 날 자극하지 말았어야죠” 라며 전화를 끊었다.


한편, 도씨(황영희)는 결혼한 보리와 재화에게 줄 음식을 장만해놓고 목만 빠져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보리와 재화는 도씨의 집으로 가지 않았고, 도씨는 오지도 않을 딸과 사위 기다리다가 호박을 몇 개째 부친거냐며 신세한탄했다.

그때 마침 보리가 찾아왔고 보리는 꼭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며 도씨가 대답을 해주기를 바랬다.

보리는 자신을 처음 만난 곳이 전주였냐며 혹시 비술채 엄마를 봤냐 물었다. 보리는 자신이 혼자 있었다는 사실에 인화가 자신을 버린 것인지 아닌지,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안개 속에 있는 것처럼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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