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이 전쟁을 막기 위해 삼총사와 나섰다.
7일 방송된 케이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김병수 연출/송재정 극본) 4회에서 인조(김명수)는 갑자기 말을 바꿔 용골대(김성민)의 목을 베겠다고 나섰다.
소현(이진욱)은 인조에게 "그럼 전쟁이 일어난다. 명을 거두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인조는 "내가 진작 하고 싶었던 말"이라며 거부했다. 용골대는 잽싸게 도망을 쳤지만 모두들 용골대를 잡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었다.
그나마 붙잡힌 청나라 사신들은 "형제의 나라라더니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 황제께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노여워했다. 그들을 바라보며 소현은 그 역시 그럴 것을 예견했다. 그는 가만히 삼총사 허승포(양동근)와 안민서(정해인)를 불렀다.
소현은 "우리가 먼저 용골대를 찾아야 한다. 용골대의 목이 청나라에 가서는 안된다. 그러면 전쟁이 날 것이다. 그의 목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승포와 안민서의 눈이 번뜩였다. 전쟁을 막기 위해 왕과는 다른 길을 가게 된 셈이다.
한편 미령(유인영)을 쫓던 박달향(정용화)은 그녀에게서 독침을 맞았다. 그가 눈을 떴을때는 대나무 밖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위에서 떨어진 용골대(김성민)와 마주했다.
그리고 멀리서 왕의 명으로 용골대를 잡으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박달향은 칼을 뽑고 용골대를 막아섰다. 그는 "왕의 명이 먼저다. 너를 잡으라지 않냐. 절대 못간다"고 맞섰다. 이에 용골대도 칼을 뽑고 박달향과 맞섰다. 자신을 쫓는 왕의 신하는 무리지만 박달향 혼자는 맞설 수 있으리라 여긴 것.
두 사람은 칼을 마주하고 서로를 노려봤다. 한참 힘겨루기 끝에 두 사람은 칼을 한번 휘둘렀다. 대나무 하나가 쓰러졌다. 과연 칼에 베인 사람은 용골대일지, 박달향일지, 다음회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