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거주자(내국인)의 국외 소비가 세월여 여파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은 전분기보다 0.6% 줄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0.3%) 이후 처음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 회복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와 금융권의 감원 등 여러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거주자의 국외소비는 전분기보다 9.7% 늘었습니다. 증가율은 2012년 1분기(17.9%)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거주자의 국외소비는 대부분 해외 여행객 지출"이라며 "해외 관광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중 해외 관광지출액은 50억 1천850만달러(한화 51조7천억원)로, 전분기(45조1천360만달러)보다 11.2% 늘고 작년 동기(41억9천670만달러)에 비해서는 19.6% 증가했습니다.
분기 해외 관광 지출액이 50억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은 전분기보다 0.6% 줄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0.3%) 이후 처음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 회복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와 금융권의 감원 등 여러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거주자의 국외소비는 전분기보다 9.7% 늘었습니다. 증가율은 2012년 1분기(17.9%)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거주자의 국외소비는 대부분 해외 여행객 지출"이라며 "해외 관광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중 해외 관광지출액은 50억 1천850만달러(한화 51조7천억원)로, 전분기(45조1천360만달러)보다 11.2% 늘고 작년 동기(41억9천670만달러)에 비해서는 19.6% 증가했습니다.
분기 해외 관광 지출액이 50억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