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내 인생의 혹' 위화감 없는 고등학생 역 소화 '호평'

입력 2014-09-08 11:56   수정 2014-09-08 12:02


강혜정이 위화감 없는 고등학생 역을 소화했다.

MBC 추석특집극 `내 인생의 혹`에 출연하는 강혜정은 극 중 고등학생과 성인 금지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8일 오전 방송된 `내 인생의 혹`은 보통의 가족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고민과 갈등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할아버지와 애증 관계를 형성하며 늘 할아버지를 미워하지만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 없는 손녀 역으로 복잡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에 앞서 iMBC와의 인터뷰에서 강혜정은 "사실 교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며 "교복이 주는 답답함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성인인 것에 감사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또한 "굉장히 대본이 빨리 읽혔다 이해할 수 없거나 설득이 안 되는 부분 없이 주변에 있을 법한 일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인생의 혹, 강혜정 우는 연기 할 땐 나도 같이 눈물이 나더라` `내 인생의 혹, 역시 강혜정이다` `내 인생의 혹, 하루 엄마 브라운관 복귀 반갑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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