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추석연휴 대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김남길·손예진 주연의 영화 ‘해적’이 지난 7일 하루 12만20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49만4046명을 기록했다.
‘해적’은 최근 개봉한 ‘두근두근 내 인생’을 불과 3만명 차이로 추격하며 8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는 전국 876개 스크린에서 31만 2360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짜-신의 손’이, 2위는 전국 622개 스크린에서 19만 5983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루시’가 차지했다.
누리꾼들은 “가족끼리 웃으며 가볍게 보려고 해적 선택했다” “유해진 나오니까 해적!” “타짜 평점이 안 좋아서 해적 봅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박철민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