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재민 15만명, 폭우 쏟아져...재난 사태 선포

필리핀 이재민 15만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남부 마긴다나오 주 일대에 폭우가 져홍수가 일어나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마긴다나오 주에는 지난주부터 관내 36개 지역 가운데 최소한 26개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고 이들 지역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필리핀 당국은 폭우로 현재까지 어린이 1명이 숨지고 3만 560가구, 15만 4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당국은 피해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구호활동 관련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식량 등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이재민이 많은 줄 몰랐다”, “안타깝다.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