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정일우에 분노 폭발 ‘멱살잡이’

입력 2014-09-08 23:49  


‘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분노했다.

8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수련(서예지 분)이 하옥되자 무석(정윤호 분)이 이린(정일우 분)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린은 수련이 혜민서 약재를 매란방에서 독점으로 들여왔다는 사실을 안 후, 고민 끝에 그녀를 고발했다. 기산군(김흥수 분)은 수련을 의금부로 압송하기를 명했다. 무석은 수련을 끌고 가는 군관들을 막아섰지만, 어명이라는 말에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수련이 압송된 후, 무석은 곧바로 이린에게로 달려갔다. 무석은 이린의 멱살을 틀어쥐고 “어떻게 대군이 수련이한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분노했다.

이전, 이린이 자신에게 ‘소중한 벗이 부정을 저지르면 어찌하겠느냐’는 질문을 했던 것을 상기한 무석은 “벗의 뒤통수를 치려고 그딴 질문을 하셨습니까”라고 빈정댔다.


이린은 그런 무석에게 수련은 사사로이 이득을 보려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린은 자신의 행동이 더 큰 위기에게서 수련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린은 또한 수련이 풀려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무석은 이린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무석은 박수종(이재용 분)을 경계하는 기산군이 수련을 가만두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실은 무석의 예상대로였다. 박수종의 세력들은 이린과 수련을 이간질하려 했고, 기산군은 수련을 놓아주지 않을 작정이었다. 박수종의 사람인 혜민서 관료는 무석에게 이린이 수련을 위한 탄원서를 쓰는 혜민서 사람들을 탄압했다는 거짓을 전했다. 기산군은 수련의 이야기를 꺼내려는 무석을 외면했고, 이후 수련을 친국하라는 명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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