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이미자의 노하우를 직접 체험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국민가수 이미자가 출연해 애절한 노래와 함께 인생사를 들려줬다. 데뷔 55주년을 맞은 이미자는 공연을 찾는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늘 목건강에 신경쓴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가수인 이미자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은 바로 감기라는 설명이었다.
뼈가 부러지는 것보다도 감기가 더 무섭다는 이미자는 목건강을 위해 평소 생 레몬즙을 짜서 마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나도 사실 감기기운이 있다” 라며 이미자 노하우 체험에 나섰다.
이를 보고 이미자는 “위에 산이 많으신 분들은 조금만 드셔야 한다” 라며 염려했으나 이경규는 힐링캠프의 원활한 녹화를 위해서라며 레몬즙 반컵을 원샷 했다. 잔뜩 얼굴을 찌푸리며 신맛에 몸부림치는 이경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자는 굳이 자신의 노하우를 따라할 필요가 없다며 “그렇게 하시지 마세요” 라고 냉정하게 말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럼 마시기 전에 말씀하시지” 라고 억울해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이후에도 이경규는 “속이 쓰려 얘기를 못하겠다” 라며 긴 후유증을 호소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후배가수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하는 이미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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