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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성시경의 과도한 교육열에 김성령이 부담스러운 속내를 드러내며 성시경이 12살이 많은 배우 김성령의 `엄한` 영어선생이 돼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지난 8일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MBC의 파일럿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김성령의 영어 과외선생님이 돼 돌직구를 날리며 엄하게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령을 영어과외 제자로 맞아들인 성시경은 요즘 바쁘냐는 김성령의 질문에 "이상하게 TV프로그램을 하나씩 하다 보니 내 생애 처음으로 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성령이 "요즘 하는 프로그램도 많은데, 이거는 그냥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며 적당히 넘어가주길 부탁하며 웃음을 보이자 성시경은 "재밌게 해도 아마 힘드실 거다"라며 정색을 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날 성시경은 김성령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수상 소감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영어 과외에 나섰다.
김성령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였다. 진짜로 나보다 더 내가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큰 것 같다. 그래서 감동 받았다. 근데 그 감동이 지금 너무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김성령의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던 성시경은 "사라 제시카 파커의 말이 빨라지면서 집중도는 엄청나게 떨어졌다. 지루함을 느껴 내가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성령은 "머리에 쥐가 난다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다시 수업에 들어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성령이 지친 기색을 보이며 "나 진짜 아는 거 없다"고 애교를 부리며 몸을 베베 꼬자, 성시경은 김성령에게 "애교는 줄이시고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성시경은 이어 "애교 보다는 자신감"이라고 조언하며 "모른다규"라며 몹쓸 흉내를 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김성령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시경 얼굴이 되게 큰 줄 알았다"라고 털어놓는 등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깐깐한 과외선생님 모습을 보인 성시경에 네티즌들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성시경, 저도 가르쳐줘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성시경, 김성령 임자 만났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성시경, 공부 안할 수 없을듯"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성시경, 웃으면서도 할 거 다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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