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년 동안 2500원에 묶여 있는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져 화제다.
오는 11일, 정부는 이날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종합 금연 대책을 논의한 뒤 담뱃값 인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뱃값을 현재보다 2000원 오른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담배의 주 소비층이 서민층이라는 점에서, 담뱃값 인상이 서민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정치권 등을 통해 알려진 담뱃값 인상 폭은 1000원∼2000원 선으로 국회 예산정책처는 담뱃값을 1000원 인상 시 2018년까지 연평균 2조 5458억 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흡연자들 비상이다”,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얼마나 오를까”,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논란이 많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담뱃값이 인상되면 복지부 담당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안전행정부 소관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도 모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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