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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가 아들의 이상증세를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69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면접교섭일을 맞아 아들 정진우(정지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우도 다행히 백연희와 둘이 있자 다시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고 엄마와 사이도 좋아졌다. 그날 밤, 모두가 자고 있는 사이 진우는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났다. 그의 몽유병 증세가 다시 시작된 것.
진우는 방문을 열고 나와 조용히 현관으로 나왔다. 우연히 거실로 나오던 백철(임채무)이 그 모습을 보고 진우를 쫓아갔다. 진우가 현관문을 열려하자 백철은 얼른 손자를 데리고 거실로 이끌었다. 백연희도 놀라서 거실 밖으로 나왔다. 진우는 "엄마"를 부르며 조용히 백연희에게 안겼다. 그리고 진우는 쓰러지듯 다시 잠들었다.
다음 날, 진우를 다시 데려다주기 위해 모자는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서 진우는 "나 가기 싫다. 진짜 싫다. 다들 진우 싫어한다"고 소리쳤다. 백연희는 "절대 그렇지 않다. 아니다. 엄마가 약속한다"고 달랬다. 그러나 진우는 버스 문이 열릴때 몰래 내려버렸다. 백연희도 놀라서 얼른 뒤따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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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는 뛰어가더니 건물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그리고 에어컨 환풍기 사이로 쏙 들어가버렸다. 놀란 백연희는 서둘러 진우를 끌고 "위험하게 뭐하는거야. 너 왜 그러는거야. 이러면 안된다"고 타일렀다. 진우는 집에 가기 싫어 혼자 도망가고 숨기까지 한 것.
백연희는 진우의 이상한 모습을 보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날 백연희와 진우는 또 다시 눈물의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우연히 강릉댁과 이야기하던 중 백연희는 진우가 많이 아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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