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원인, 심하면 수술 필요"

입력 2014-09-1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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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 증후군 환자 급증/YTN News 화면 캡쳐


명절 휴유증, 손목 터널 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지난 2009년 약 12만4천 명에서 2013년 약 17만5천명으로 5년 동안 4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별로 따져보면 남성이 약 22%, 여성이 7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순이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목 앞 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들로 형성되어 신경들이 지나가는 통로인 손목터널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손목질환중 하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손가락 끝이 저리고 아프며 심한 경우 자면서도 통증을 느껴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평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손목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한다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명절마다 생기는 고질병”,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여자 환자가 많은 이유 있었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목 안쓰고 쉬는게 상책”,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남자들도 있긴 있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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